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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지진 여파로 수능 1주일 연기..."사상 초유"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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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예정됐던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1주일 연기됐습니다.

사상 초유의 일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양일혁 기자!

수능을 연기한 이유 설명해주시죠.

[기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조금 전 발표를 했습니다.

원래는 내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는 날이었죠.

하지만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나서 상당한 피해가 보고가 됐다고 김상곤 사회부총리가 밝혔습니다.

지속된 여진으로 포항 지역에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아직 귀가도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포항 지역 모두 14개의 시험장이 있는데 이걸 전수조사 해 봤더니 그 결과 포항고와 포항여고, 대동고, 유성여고 등에 다수 건물에 균열이 발생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예비시험장에도 각종 피해가 보고가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행정안전부와 경북 교육청에 피해 상황을 파악한 결과 결국 수능 시험을 연기하기로 건의를 했습니다.

결국 학생 안전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봤던 것인데요.

형평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국 수능을 1주일 연기해서 오는 11월 23일 수학능력시험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해 경주 지진 때 총 46차례 여진이 발생한 점도 이번 수능 연기 결정을 한 배경이 됐습니다.


수능이 일주일 연기됐다고 하더라도 지진 여파에 따른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일단 수능 고사장으로 지정됐던 학교는 내일 휴업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학교의 경우 각 시도별 교육청과 상의해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기존의 차관을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수능 시험 비상대책본부를 부총리로 격상해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능시험 연기에 따라 종합적인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집중적인 시험장의 학교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피해 학교 외에 대체 시험장을 확보하면서 또 학생 이동계획 등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학 및 대교협과 협의를 거쳐 대입 전형 일정을 조절하고 대입 전형이 차질 없이 진해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청과 기상청, 수봉방재청 등 관계 부청청과 지방자치단체에도 수능시험 연기에 따른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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