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북서부와 국경을 맞댄 이라크 북동부 지역에서 규모 7.2의 강한 지진이 일어나 적어도 6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쳤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현지 시각 12일 밤 9시 18분쯤 술라이마니야 주 일대에서 일어난 이번 강진으로 10개 안팎의 마을 건물이 무너지고 전기가 끊겨 구조대가 급파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동 지역 언론은 진앙에서 600㎞ 정도 떨어진 테헤란과 이스파한 등 이란 북서부·중부는 물론 쿠웨이트와 시리아, 터키, 카타르, 등 중동 대부분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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