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태, 동양대 통일군사연구소장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틀 후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25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강도 높은 대북 메시지를 던지면서 북핵 해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그리고 정영태 동양대 통일군사연구소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이제 이틀 뒤면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옵니다. 하지만 과거 사업가 시절에도 우리나라를 두 번이나찾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모습을 잠깐 보시겠습니다.
[트럼프 / 1999년 5월 : 함께 사업을 또 할 수 있을 겁니다. 그게 대우도, 우리도 바라는 바입니다. 또 다른 프로젝트를 같이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앵커]
지금 보신 화면은 우리나라를 투자처로서 초점을 맞춰 방한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철저하게 이익에 따라서 움직이고 협상을 통해서 반드시 얻어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미국 대통령 자격입니다. 방한에 앞서서 명함 받는 법과 같은 우리나라 측의 에티켓 같은 것을 열심히 연습을 했다고 그래요.
[인터뷰]
그만큼 대통령으로서 친밀감을 보이는 그런 측면이 사실 있고 그렇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사들과의 만남이라든가 이런 것을 공식적인 차원에서 뭔가 적극적으로 해 보고자 하는 그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앵커]
그런데 일본은 2박 3일 방문을 하고 우리나라는 1박 2일만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서 한국을 조금 경시하는 것 아니냐 이런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방문 기간으로 이런 평가를 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말씀하신 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방문하는 것이 25년 만의 국빈 방문이란 말입니다. 그러면 국빈 방문은 여타 방문과는 달리 여러 가지 격식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는 것인데 국빈 방문이라고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지 않느냐. 1박 2일이고 시간으로만 따지면 25시간입니다.
그러니까 하루 더하기 한 시간 정도밖에 안 되는데 시간만으로 보면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서 한국이 너무 짧기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미국이 한국을 좀 가볍게 보는 것이 아니냐. 일본이나 중국보다는 좀 덜 중요하게 여기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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