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공영방송 장악' 김재철 前 MBC 사장 검찰 소환
[기자]
오늘 피의자 심문입니다. 심경 한마디해 주시죠.
[김재철 / 前 MBC 사장]
MBC는 장악될 수도 없고요. MBC는 장악할 수 없는 회사입니다. 그게 문화방송입니다. 그게 국민의 방송이고요. 여기 오늘 많은 노조원들이 와 있고 하지만 MBC를 장악한다면 누가 노조에서 강하게 투쟁을 하겠습니까? MBC는 장악할 수가 없는 회사입니다.
[기자]
한말씀 여쭙겠습니다. 투병 중인 이용마 기자를 비롯해서 MBC 구성원들 대량 해고와 보도 통제 그리고 2012년 파업 기간 중 시용 기자 등 대체인력 채용에 대해서 국정원의 지시 교감이 있었습니까?
[김재철 / 前 MBC 사장]
우선은 제가 31년 만에 사장이 됐는데 울산MBC 사장, 청주MBC 사장을 끝내고 감사계 MBC 사장에 제가 들어갔을 때 31년 만에 사장이 됐는데 낙하산 사장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낙하산도 아니고요. MBC 공채 기자 14기로 입사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서 들어가자마자 인사를 해야 하지 않습니까. 인사를 하고 하는데 제가 어떻게 그 국정원 사람들을 만나서 그 국정원 담당자를... MBC 사장이 여기 우리 MBC분들 와 있지만 왜 제가 만나겠습니까?
[기자]
국정원 사람들은 그랬다는데 그러면 이심전심이었습니까?
[김재철 / 前 MBC 사장]
그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죠. 왜냐하면 국정원 사람이 MBC 사장이 돼서 인사하고 그 바로 49일간 파업이 됐습니다. 그래서 회사 일 업무파악하고 제가 컨테이너 막사도 못 들어가게 하니까요.
[기자]
그러면 청와대 지시를 받았습니까?
[김재철 / 前 MBC 사장]
청와대 지시를 제가 얘기하지 않습니까. 여러분도 언론 후배들이지 않습니까? 제 목숨을 걸고 단연코 MBC 문화방송이 언론 장악이 될 수가 없고 장악될 수 없는 회사입니다. 누가 MBC를, MBC 기자나 PD를 조인트를 까겠습니다. 김우룡 이사장이 국정원 문건을 받았다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저는 검찰에서 철저하게 조사해 주기를 바랍니다.
[기자]
목숨을 건다는 것은 예전에도 한강다리 운운하셨는데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30년간 MBC의 녹을 먹었다고 하셨는데 후배들한테 왜 그러셨습니까?
[김재철 / 前 MBC 사장]
아니, 파업이 계속 돼서 정상화된 다음에...
[기자]
그래서 정상화된 게 이런 모습입니까?
[김재철 / 前 MBC 사장]
제가 그래서 우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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