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4일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채화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잠시 후 인수 행사를 통해 우리 조직위원회에 건네집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올림픽 성화가 대한민국 땅을 밟게 되는 건데요.
그리스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허재원 기자!
이제 성화 인수 행사 시작까지 약 30여 분 남았죠.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그리스 아테네와 서울의 시차는 7시간입니다.
이곳은 오전 10시를 조금 넘긴 시간인데요.
잠시 뒤인 오전 11시, 한국시간으로 오후 6시부터 성화 인수식이 시작됩니다.
인수식이 열리는 장소는 그리스 아테네 도심의 파나티나이코스 스타디움인데요.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던, 근대 올림픽의 시작을 알린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개막식도 이곳에서 열렸는데요, 스포츠의 성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행사장에는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그리고 김연아와 가수 인순이, 션 등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리스의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대통령까지 참석할 예정이기 때문에 행사장 주변은 삼엄한 경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를 지는 올림픽 성화를 건네받는 뜻깊은 자리인데요.
어떻게 진행될 예정입니까?
[기자]
먼저 그리스와 우리나라 양국의 문화공연이 진행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국악과 비보이의 합동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후 우리나라와 그리스의 국가가 차례로 연주되고, 25년 전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쇼트트랙 황제 김기훈이 성화를 들고 입장합니다.
8일 동안 그리스 전역을 돈 올림픽 성화가 마지막 주자에게 전해지고, 이희범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성화를 건네받을 예정입니다.
평화를 염원하는 올림픽 성화의 불꽃이 특수제작된 안전 램프에 담기면서, 성화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 땅을 밟을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앵커]
성화를 화재 위험 없이 어떻게 운반할지도 궁금한데요?
[기자]
인수단이 건네받는 성화는 안전램프에 불꽃을 옮기는 방식으로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건너옵니다.
파라핀 오일을 채워, 최대 52시간 동안 불꽃이 꺼지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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