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내년 1월부터 상환 능력을 정확히 반영하는 새로운 DTI 제도를 시행하고 하반기부터는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1년 단위로 따지는 DSR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정리해 내일 최종 발표할 예정입니다.

■ 적폐청산 수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4년 만에 국정감사에 출석했습니다. 적폐 수사를 '정치 보복'으로 규정한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 의원들과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시작하는 자신의 첫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대북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북한 도발에 대해 완전히 준비돼 있고 내용을 알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 '한반도 위기 해결사'를 자처해온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93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직접 북한에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긴장이 고조되는 현 상황이 두려워 북한 문제를 해결하러 가겠다는 뜻입니다.

■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연립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전체 의석의 3분의 2가 넘는 312석을 차지했습니다. 단독으로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는 의석수를 확보해 아베 총리가 추진해온 '전쟁 가능 국가'로의 개헌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 환자 뜻에 따라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중단할 수 있는 연명의료결정법의 내년 시행을 앞두고 오늘부터 시범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산소호흡기나 심폐소생술을 거부하고 품위있는 죽음을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인데 여전히 논란이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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