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여중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이영학의 범행 동기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시신 유기를 도운 혐의를 받는 이영학 딸의 영장 심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이영학이 범행 동기에 대해 입을 열었나요?
[기자]
경찰은 오늘도 오전부터 유치장 안에서 이영학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영학은 비교적 경찰에 협조적으로 진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범행동기로 해석할 수 있는 다양한 진술이 나왔다면서, 딸의 진술과 엇갈리는 부분은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영학은 범행 전날부터 딸과 함께 피해 학생 A 양을 집으로 불러 수면제를 건넬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경찰은 이영학이 A 양을 잠들게 하고 다음날 범행을 저지른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영학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 A 양을 부른 데 대해 얼마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내가 평소 아끼던 학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회 통념상 범행 동기를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면서, 내일까지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앵커]
어제(11일) 경찰이 발표한 피해 여중생의 사망 시점이 바뀌었는데 만 하루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기자]
그 하루 동안 집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경찰은 원래 피해 여중생이 이영학의 집을 찾은 지난달 30일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는데요.
어제 중간 수사 발표에서 다음날인 10월 1일에 숨졌다고 정정했습니다.
사건 개요표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영학의 딸은 A 양을 집으로 초대해 수면제를 건네고, 시신을 유기하는 과정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영학이 딸이 살해 과정에 공조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영학 딸은 첫날 오후 3시 40분부터 저녁 8시쯤까지 4시간 정도 집을 비웠고, 이튿날에도 정오 무렵부터 2시간 동안 외출해 있었는데요.
이영학이 피해 여중생과 단둘이 머무는 동안 숨지게 했다는 겁니다.
또 잠든 피해자를 딸과 함께 안방으로 옮긴 뒤 같은 방에서 잠을 잔 것으로 추정되면서 경찰은 성적 학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범행 시점이 바뀌면서 경찰 대응도 논란이 되고 있다고요?
[기자]
범행 시점이 변경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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