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명절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아무 이유 없이 몸이 아프거나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분들 많을 겁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열흘이나 됐던 탓에 이런 후유증이 평소보다 클 수밖에 없는데요.
연휴 후유증,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박서경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달콤했던 황금연휴를 마무리하고 맞이하는 첫 출근길.
일터로 향하는 직장인들의 발걸음은 여느 때보다 무겁습니다.
[최정욱 / 인천 구월동 : 아무래도 열흘이라는 긴 연휴를 쉬고 와서 그런지 다시 평소처럼 업무를 시작하려고 하니 살짝 리듬을 찾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장거리 운전과 손님맞이 등 명절 가사 일로 피로가 많이 쌓인 데다, 평소보다 과식, 과음하고 무리하게 활동하는 등 불규칙한 생활을 거듭한 탓입니다.
[ 김현수 /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 장거리 운전해서 피곤한 면도 있고 가족이 없어서 음식을 준비하는 데 많이 도와드렸어요. 그런 부분이 피곤한 면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런 후유증을 줄이려면 평소 생활 리듬을 되찾으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우선 늦게까지 이어지는 술자리나 30분 이상의 낮잠, 카페인 제품 과다 섭취 등 수면에 영향을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가벼운 맨손 체조나 스트레칭을 하고, 점심시간 이후 가볍게 산책하며 적당한 햇볕을 쬐는 것도 적응에 도움을 줍니다.
[전상원 /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긴 명절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주변 사람들과) 서로 대화를 나누고 교감하는 게 중요하고요. 또 취미나 운동 등을 통해 뇌 휴식에 도움을 주는 것이….]
또, 퇴근 후에는 반신욕이나 가벼운 마사지로 긴장을 풀고,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좋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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