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은 미국 정부가 북한의 위협을 당장은 관리 가능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북핵 해법에서 외교가 작동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켈리 비서실장은 백악관 정례 브리핑에 깜짝 등장해 자신을 둘러싼 퇴진설에 선을 그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온건파로 분류되는 켈리 비서실장이 북핵 문제의 외교해결을 공개적으로 강조하기는 처음입니다.
특히 그의 언급이 대북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군사옵션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변화와 관련 있는 것인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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