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공산당 19차 당 대회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개막식 업무보고에서 새로운 시대의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천명하면서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샤오캉 사회 건설과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시진핑 집권 2기의 시작을 알리는 중국 공산당 19차 당 대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무려 3시간 20분에 걸쳐 자신의 구상을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먼저 지난 5년간 새로운 시대의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형성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이른바 샤오캉 사회를 건설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신시대의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위대한 승리를 쟁취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분투해야 합니다.]
덩샤오핑이 처음 제시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노선을 계승했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자신이 덩샤오핑 수준의 지도자임을 내세운 겁니다.
시 주석은 또 과거 5년간의 반부패 성과를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각종 부정 풍조를 바로 잡아 부패를 척결해 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개막식에는 장쩌민과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 주석이 시 주석과 함께 나란히 단상에 등장해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19차 당 대회는 오는 24일 새로운 중앙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진핑 사상이 반영된 당장 개정안을 채택한 뒤 폐막합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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