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외래 붉은 불개미 확산을 막기 위한 조사와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붉은 불개미가 발견된 부산항 감만부두를 87개 구역으로 나눠 이번 주말까지 일제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또, 인천항 등 전국 모든 항만에서 붉은 불개미를 찾기 위한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8일 감만부두에서 붉은 불개미 천여 마리가 서식하는 개미집이 발견된 뒤 지금까지 추가로 발견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개체 규모를 볼 때 아직 초기 단계 군집인 데다 번식기가 아니어서 대량 번식할 가능성은 작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전국 항만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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