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살해 혐의로 기소돼 무죄 평결을 받았다가 강도와 납치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고 복역해 온 미국 풋볼 스타 O.J. 심슨이 9년 만에 풀려났습니다.
미국 네바다 주 교정국 대변인은 현지 시각 1일 "0시 8분쯤 심슨이 러브록 교정센터에서 출소했다"며, 한밤중에 석방한 건 언론의 주목과 만일의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심슨은 2007년 한 호텔에서 동료들과 함께 스포츠 기념품 중개상 두 명을 총으로 위협하고 기념품을 빼앗은 혐의로 이듬해 최고 33년형을 선고받았고 감형 처분 뒤 가석방이 확정됐습니다.
심슨은 앞서 1994년 전처와 그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형사상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민사 재판은 패소해, 증거주의 판단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고 미국의 대표적 미제 사건으로 남았습니다.
김종욱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1001204353463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