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진주 남강 유등 축제가 오늘 개막합니다.
7만 개의 유등이 가을밤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축제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아직 남강 유등이 불을 밝히기 전인 것 같은데 축제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아직 남강 위에 떠 있는 유등은 불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잠시 뒤 저녁 8시 개막식과 함께 형형색색의 유등이 불을 밝혀 남강을 수놓을 예정입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지만 많은 관광객이 이곳 유등축제를 찾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관광객들도 유등에 저마다 소원을 적어 남강에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참가한 소소한 모습이 남강을 더 아름답게 꾸미고 있습니다.
올해 진주 남강 유등 축제의 주제는 '한국의 세시풍속'입니다.
추석 연휴에 맞춰 한국의 전통문화와 풍습을 표현한 유등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추석과 설날, 단오의 다양한 표현한 유등이 진주성을 가득 채웠습니다.
올해 축제도 유료로 운영됩니다.
유료인 만큼 다채롭고 흥미로운 볼거리가 가득해졌습니다.
특히 남강과 진주성 촉석루를 배경으로 유등축제의 역사 등을 담은 입체영상이 올해 첫선을 보입니다.
남강 위의 유등과 첨단 영상이 어우러져 예년과 다른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습니다.
또 축제의 유래를 복원한 풍등과 축제의 세계 진출을 기념하는 대형 에펠탑 유등 등 7만 개의 유등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이번 남강 유등 축제는 오늘 15일까지 경남 진주시 남강과 진주성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긴 추석 연휴,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가까운 지역 축제장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진주 남강에서 YTN 오태인[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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