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한 세계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85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가을 하늘을 수놓은 불꽃을 본 시민들은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굉음과 함께 불꽃이 가을 밤하늘로 치솟습니다.
형형색색의 불꽃들은 쉴새 없이 어둠을 밝힙니다.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시민들은 내내 눈을 떼지 못합니다.
[김유진 / 서울 북가좌동 : 노래에 맞춰서 나오는데 정말 우주에서 은하수가 떨어지듯이 정말 황홀했습니다. 별빛이 내리는 것 같았어요.]
불꽃을 보기 위해 경찰 추산 서울 여의도 일대에만 60만 명, 동작과 용산, 마포구 등에는 25만 명이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순간을 기록하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김태국 / 서울 도화동 : 우리나라 불꽃이 가장 화려했고, 아주 인상 깊게 봤습니다. 내년에도 또 올 생각입니다.]
한국과 미국, 이탈리아 등 3개 나라 팀은 10만 발의 불꽃을 쏘아 올렸습니다.
70억 원 정도가 들어간 이번 행사는 한 편의 영화를 방불케 했습니다.
[강대석 / 한화 커뮤니케이션팀 과장 : '비비드(생생한) 서울'이란 주제로 음향, 효과, 멀티미디어를 이용해서 스토리텔링 있는 불꽃 쇼를 보여드리는 게 특징입니다.]
80분 동안 펼쳐진 불꽃의 향연.
사상 최대 황금연휴의 첫날, 시민들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습니다.
YTN 최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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