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추석 귀성은 서두르거나 아예 조금 늦추는 게 좋겠습니다.
모레, 일요일 오후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강한 비바람이 예고돼 교통에 큰 불편이 우려됩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쾌청한 날씨와 함께 본격 귀성길이 시작됐습니다.
주말인 내일까지는 날씨로 인해 교통 불편이 심해질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내일 새벽, 중북부에 비가 조금 내리겠지만 빗방울에 불과할 정도여서 지장을 주지는 않겠습니다.
문제는 일요일부터입니다.
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이 강하게 발달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일요일 오후, 서쪽부터 비가 시작돼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으로 확산하겠습니다.
추석을 하루 앞두고는 날씨가 개겠지만, 영동지방에는 비가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종남 / 기상청 예보분석관 : 1일과 2일에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특히 남부와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일요일과 월요일 내리는 비는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 물결이 2~4m까지 높아져 뱃길이 끊길 가능성이 크고 항공편도 정상 운항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귀성길을 조금 서두르거나 아예 비와 바람이 잦아드는 것을 기다린 뒤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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