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휴민트' 전담 美 정보부대 본격 활동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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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인간 정보, 이른바 휴민트 수집만 전담으로 하는 미8군 산하 524 정보대대가 다음 달부터 본격 활동에 나섭니다.

우리 군도 북한의 지형을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하는 전담 부대를 창설할 예정인데요.

미국의 대북 군사옵션 목소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들 부대의 활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인간정보 (휴민트·Human Intelligence), 영상 정보(이민트ㆍImage Intelligence), 신호 정보(시진트ㆍSignal Intelligence), 테킨트(인공위성 등 정보습득ㆍTECHINT) 등을 활용해야 합니다.

이들 정보를 토대로 북한의 도발 시기와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정보 가치가 높은 반면 상대적으로 수집이 어려운 것이 바로 휴민트입니다.

휴민트는 내부 협조자 등을 통해 정보를 캐내는 것으로 주한 미군 가운데 이 임무를 전담하는 부대가 501 정보여단 산하 524 정보대대입니다.

한국 전쟁 기간에 창설된 이 부대는 활동 중단과 재운용을 몇 차례 반복했습니다.

특히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14년 미 연방 정부의 강제 재정감축 정책인 '시퀘스터'에 따라 지금까지 활동을 중단했는데, 북한의 도발이 고조되면서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섭니다.

앞서 미 CIA 역시 지난 5월 무렵 북한 위협에 대응하는 특수 조직인 '코리아 임무센터'를 신설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CIA는 CIA 대로 한반도 임무팀을 만들어서 김정은의 동선(움직임)을 어떤 방식으로든지 간에 찾아내고, 우리 주한미군에 있는 휴민트라고 하는 (524)정보대대를 통해서 정보를 (서로) 연결시키는 거죠.]

우리 군도 조만간 준장급 장성이 사령관을 맡는 '지리공간정보사령부'를 창설할 예정입니다.

북한 곳곳의 지형을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의 위치와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미국의 대북 군사옵션 목소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미 정보당국의 대북 정보 강화 움직임에 새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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