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 "서울 위험하지 않은 군사옵션 있다"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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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앵커]
군사 문제 전문가 두 분을 초대했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그리고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아마 서울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이 주목한 발언일 텐데 매티스 국방 장관이 서울을 중대한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북한에 취할 수 있는 군사옵션이 있다 물론 기자가 물어보니까 있다라고 답한 것이기는 하지만 도대체 뭐냐, 비상한 광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두 분의 견해를 듣겠습니다.

[인터뷰]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매티스 국방 장관이 한 발언이 토픽으로 나갔을 겁니다. 두 가지 차원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하나는 매티스 국방 장관이 굉장히 현명한 사람이거든요. 제가 볼 때는 현 시대에 아주 드문 전략가라고 보는데요. 굉장히 신중하고 생각이 깊고 군사적 옵션도 굉장히 뒤로 넣어주는.

그렇게 해서 만일에 뭔가 이뤄지면 제2의 한반도 전쟁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라고 쭉 주장해 왔던 사람이 이제는 대북 군사옵션을 입에 올린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이슈가 됐고요.

두 번째는 앞에 전제조건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서울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도 선택할 수 있는 군사적 옵션. 이 앞 부분 전제조건 때문에 그러는 건데요.

이 전제조건만 가지고 생각을 해 보면 군사적 옵션이 굉장히 많이 있을 수 있겠죠. 있을 수 있는데 전제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것은 제가 볼 때는 두세 가지 정도가 될 겁니다.

하나는 EMP탄이라고 하고요. 최근에 북한에서 이런 걸 쏠 수도 있지 않겠냐교해서 아마 우리 국민들께서 관심이 많아졌을 텐데요.

일정한 상공에서 터뜨리면 얼마큼 위력이 있느냐, 또 얼마나 높은 위치에서 터뜨리냐에 따라서 어마어마하게 그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데 모든 전기전자 쪽에 있는 것들이 다 무용지물이 되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전체적으로 쓸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 쓸 수 있는 게 사이버전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북한이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상 IT라고 하는 게 거의 없습니다.

거의 없고 아주 낮은 수준의 그런 IT기술밖에 없기 때문에 사이버전을 쓴다고 하더라도 한계가 있다라고 저는 보고요.

세 번째 고려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레짐 체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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