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탈림'이 일본 열도를 강타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하고 주민 수십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서남부 일대가 엄청난 비바람으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커다란 나무는 금방이라도 꺾일 듯 휘청댑니다.
하천이 범람하면서 도로는 물바다가 됐습니다.
일본 규슈를 강타한 18호 태풍 '탈림'은 시간당 100mm의 폭우를 쏟아냈습니다.
최대 순간풍속 45m의 강풍을 동반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항공기 수백 편이 결항하고 신칸센 일부도 정상운행을 못하고 있습니다.
구마모토, 미야자키, 가고시마 현에서는 천4백 가구에 정전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정전과 산사태 등으로 수십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태풍 '탈림'은 강한 바람에 거대한 물 폭탄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가운데 기상청은 당분간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보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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