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 / 민주당 대변인,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
[앵커]
오늘 오전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분 동안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서 한미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현 민주당 대변인,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나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앞서서 얘기했지만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가졌는데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고요.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에 다섯 번째인데 주요 의제가 북한 제재 문제였죠, 긴밀하게 공조를 하기로 했는데 이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건가요?
[인터뷰]
한미 공조에 이상이 없다라는 점을 강조하신 거고요. 북한의 제재와 압박의 강도를 높여나가겠다는 한미 간의 약속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거고요.
이번에 대통령께서 유엔총회에 참석하게 되면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게 되실 거 아닙니까. 그래서 사전에 두 분의 그런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이 문제, 특히 야당에서 마치 문재인 정부 또는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이 패싱된다고 하는 그런 얘기가 많은데 그렇지 않다는 점들을 좀 안심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봅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간의 소통이 빈번히 제기되고 할수록 국민들이 한미동맹의 전선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하는 그런 계기가 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갖고 또는 여러 차례에 걸쳐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도 서로 간극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앵커]
김현 대변인이 그렇게 설명해 주셨네요. 한미 정상 간의 잦은 전화통화는 코리아패싱이 없다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고 또 두 번째는 한미 공조가 물샐 틈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요.
문 대통령이 유엔 총회 기조 연설을 위해서 뉴욕을 방문하죠. 이곳에서 한미일 정상회담도 예정되어 있는데. 이런 가운데 인도적 대북 원조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정부가 8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91억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 의사를 밝혔는데 이에 대해서 미국과 일본 모두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고요.
그런데 오늘 한미 간 정상 전화통화에서는 이 문제는 전혀 거론도 안 됐더군요.
[인터뷰]
원론적인 이야기를 두 정상께서 하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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