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고장 나 승객들이 1시간이 넘게 발이 묶였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공항으로 향하려던 시민들은 여객기를 놓치는 등 크고 작은 불편이 잇달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현재 사고는 어느 정도 수습된 것 같은데, 공항철도나 KTX 운행에는 차질이 없는 겁니까?

[기자]
사고는 오전 9시 20분을 기점으로 수습됐습니다.

하지만 한창 열차를 이용할 아침 시간대에 사고가 나면서 불편이 속출했는데요.

KTX 고장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 아침 8시쯤입니다.

부산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역으로 향하던 KTX 102호 열차입니다.

인천공항으로 향하기 위해선 공항철도와 연결된 선로를 지나게 되는데, 공항철도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진입 부근에서 열차가 고장 난 겁니다.

이 사고로 인천공항으로 향하려던 승객 360여 명이 1시간 20분 동안 열차 안에 갇혔습니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공항을 이용하려다 여객기를 놓치거나 예정 시간에 공항에 도착하지 못하는 등 불편이 잇달았습니다.

또 KTX와 같은 선로를 쓰는 공항철도 열차도 1시간 넘게 지연 운행됐습니다.

코레일 측은 고장 난 KTX 열차를 근처 수색역으로 옮긴 뒤 승객들을 버스로 환승시켰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아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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