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경찰서는 집을 나간 치매 노인 66살 A 씨를 지역 주민들과의 합동 수색 끝에 닷새 만에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의 남편 77살 B 씨는 지난 16일 새벽 4시쯤 아내가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 씨는 경찰과 주민, 의용소방대원 등 모두 120여 명이 수색 작업을 진행한 끝에 지난 20일 평소 알고 지내던 지역농협조합장에 의해 자택 인근 산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4년 전부터 치매를 앓던 A 씨가 대인 기피 증상을 보여 낯선 사람들을 피해오다 평소 알고 지내던 조합장인 것을 확인한 뒤에야 산에서 내려왔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닷새 동안 산속에서 지내면서 탈진 증상을 보였지만, 다행히 갖고 있던 사탕을 먹고 지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수색을 도운 조합장 등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이윤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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