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1시 반쯤 서울 공덕동 서울서부지방법원 10층 옥상에서 산업 재해로 인한 휴일 급여를 보상하라며 53살 A 씨가 자살 소동을 벌였습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에 의해 40분 만에 구조됐지만, 탈진 증세 등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최근 법원에서 우울증으로 인한 산업재해 인정을 받았지만, 근로복지공단에서는 일부 보상만 인정한 데에 불만을 품고 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치료가 끝나면 건조물 침입이나 경범죄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할지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차정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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