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서울 마포구의 클럽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깨진 유리병을 휘둘러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에선 폐지를 줍던 90대 할머니가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를 당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 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홍대에 있는 클럽, 바닥 여기저기 핏자국이 선명합니다.
술에 취한 24살 박 모 씨가 갑자기 난동을 부린 건 새벽 3시 20분쯤.
깨진 소주병을 주변 사람들에게 휘둘렀습니다.
28살 장 모 씨가 목 부위를 다치는 등 16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가해자 박 모 씨 친구 : 저희는 몰랐어요. 밑에 있다가 사고 났다고 해서 올라갔더니. 같이 있었는데 담배 피우러 간다고 올라가더니….]
특수상해 혐의로 박 씨를 긴급 체포한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 할머니가 유모차를 몰고 횡단보도를 건너갑니다.
갑자기 오토바이가 달려와 유모차를 들이받습니다.
오토바이에는 젊은 남녀 2명이 타고 있었는데, 사고 직후 곧바로 도주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노인은 새벽부터 폐지를 줍던 91살 최 모 할머니.
머리와 팔 부위를 크게 다쳤는데 뺑소니 수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남양주 경찰서 관계자 : 현장에 목격자분은 20대 중반 정도로 보셨다고 하더라고요. 구호조치 하는가 싶다가 도주해서 쫓아갔는데 번호판도 없고 목격자분은 블랙박스도 없으시다 그러더라고요.]
경찰은 사고 오토바이 기종을 확인하고 도주로 CCTV 분석과 주변 탐문 수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YTN 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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