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푹푹 찌는 더위에 시원한 바다나 강으로 물놀이 떠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안전사고 주의해야겠습니다.
한 해 평균 30여 명이 물놀이하다 목숨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월,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중학생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수색에 나섰지만 실종 하루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5년 동안 물놀이 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157명, 한 해 평균 30여 명이 목숨을 잃은 겁니다.
사고 절반 이상은 하천이나 강에서 발생했고 계곡과 바닷가, 해수욕장이 뒤를 이었습니다.
[조덕진 / 국민안전처 안전기획과장 : 최근에 지역적으로 집중호우가 많이 내렸는데, 하천이나 강의 물줄기가 예상하지 못하게 변하거나 바닥에 파인 부분이 있어 급류가 발생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선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해수욕장에 가면 웅덩이나 거센 파도 등 위험 요소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혼자 물놀이 하기보다는 안전요원의 도움받을 수 있는 장소가 좋고 수영금지 구역엔 들어가선 안 됩니다.
특히 음주 뒤 물놀이는 절대 금물입니다.
[강성민 / 국립공원관리공단 분소장 : 음주 뒤 계곡에 들어가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고 판단력과 균형감각이 떨어지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큽니다.]
또 갑작스러운 폭우에 대비해 기상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고 특보가 발효되면 물놀이를 즉시 멈춰야 합니다.
YTN 최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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