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마지막 날 주제 토론에 참석합니다.
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갖습니다.
오늘 밤 늦게 폐막하는 G20 정상회의 공식 문서에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가 담길지도 주목됩니다.
독일 함부르크에 나가 있는 신호 기자 연결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어제 취임 후 처음으로 주요국 정상들과의 외교 무대에 데뷔했는데요.
오늘도 잠시 뒤 주제 토론이 예정돼 있죠?
[기자]
10분쯤 뒤부터 G20 정상들의 세 번째 주제 토론이 시작됩니다.
이번 토론 주제는 아프리카에 대한 파트너십 강화와 난민문제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3분 정도 발언할 예정인데요.
북한을 비롯한 의료 취약국에 대한 인도적인 차원에서의 G20 회원국들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아동 기아, 난민 문제 대응을 위한 우리나라의 협력 의지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주제 토론 말고도 인도, 프랑스 등 주요국 정상들과의 첫 만남도 줄줄이 예정돼 있죠?
[기자]
오늘도 다섯 명 이상의 정상들과 첫 상견례를 갖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우리 기업들의 인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고요.
오늘 밤 늦게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한불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유럽연합의 핵심국인 프랑스를 상대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또, 우주와 방산, 신산업, 창업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말콤 턴불 호주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갖고요.
원래 예정에는 없었는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도날드 투스크 EU 의장과의 만남도 추가로 잡혔습니다.
[앵커]
오늘 G20 정상회의가 폐막되는데 공동성명이나 의장국 성명 등으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 문구가 담길지가 또 관심인데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가 G20 정상회의 직전에 있었기 때문에 각국 정상들이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공통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첫 자유토론에서 G20 정상들이 공동으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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