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륙 간 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발사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관영 조선중앙TV는 오늘 오후 특별 중대보도를 통해 새로 개발한 ICBM '화성-14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송이 공개한 발사 사진에는 트레일러에 싣고 온 미사일이 지상 고정식 발사대에 세워 발사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북한은 이 미사일이 최대 고도 2,802km에 비행 거리 930여 km를 기록하고 동해 목표 수역을 정확하게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정은이 어제 친필 명령서를 내린 데 이어 발사 현장도 직접 참관하고 성공을 선언했다고 했습니다.
대륙 간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가 국가 핵 무력 완성을 위한 최종 관문이라면서, 이번 성공은 역사에 특기할 대경사라고 추켜세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로써 세계 어디든 타격할 수 있는 ICBM을 보유한 당당한 핵 강국으로서 한반도 지역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한미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북한에 핵 포기를 촉구한 지 며칠 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정상회담에 대한 반발 성격이 짙다고 보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70416583649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