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영희 / 변호사
[앵커]
골프연습장 납치 살해사건, 연일 충격을 주고 있는데 주범인 심천우가 이전에 또 다른 범행을 저질렀다, 이렇게 보도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그러니까요. 금은방을 고등학교 동창인 여자친구와 함께 털었다고 하는 것인데 지금 심천우 씨 같은 경우에는 캐디로 근무하다고 동료 캐디인 여자분과 같이 이번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지 않습니까? 그랬는데 이분이 이 사건 이전에 골프장에 오는 수많은 부자인 여자분들과 남자분들을 많이 보았는데 그중 여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약하고, 남자분들보다는. 그래서 본인드이 범행대상으로 삼기에 괜찮았다고 생각해서 그분들을 미리 면밀히 검토한 다음에 납치계획을 세워서 이 결과가 나온 거예요.
그랬는데 이분이 이번에만 그런 것이 아니고 고등학교 때에는 금은방을 털었는데 친구 2명과 함께 같이 세 명이 공모를 해서 여자친구는 망을 보고 자기 친구는 그 금은방 주인을 때려가지고 360만 원 상당히 그런 금반지 등을 훔쳐서 달아난 적이 있다. 또 하나는 100만 원 정도의 현금을 턴 적도 있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식의 여죄라고 우리가 보통 그러는데 이전에 있었던 죄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밝혀졌느냐고 하면 자백을 통해서 밝혀졌는데 그렇게 된다면 이분이 과연 상습적으로 이러한 강도활동을 하는 그런 사람인지, 이런 부분도 사실 문제가 될 수 있어서요. 이번 사건 플러스 이전에 있었던 사건들을 전부 다 합쳐서 아마 재판에 넘겨지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그 이전의 범죄에 대해서는 그전에 처벌을 받지 않았던 거잖아요. 그런데 그게 처벌을 받지 않고 무사히 넘어가다 보니까 아, 내가 범행을 해도 안 잡힐 자신이 있구나 이런 안 좋은 쪽으로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더 범행을 저지른 게 아닌가 싶은데요?
[인터뷰]
그렇죠.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데 내가 어떤 나쁜 짓을 했는데 한 번 하기가 어려운 것이고 한 번 했는데 성공했다. 물론 금액은 크지 않지만. 게다가 나는 처벌도 받지 않았다. 그러면 이거 별 거 아니네라고 생각하고 계속 범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고요. 현재 상습범죄를 저지르는 분들의 대다수가 사실은 그런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또 조금 놀라웠던 얘기가 살해 사실을 자백한 이후에 본인이 나는 소시오패스다 이렇게 얘기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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