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 떨어졌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의 대북압력을 호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도쿄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보연 특파원!
일본 정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군요.
[기자]
일본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뒤 한 시간이 채 안돼 입장을 내놨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브리핑에서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39분쯤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이 40분 정도를 날아 동해 상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EEZ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부근을 지나는 항공기나 선박의 피해 정보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스가 장관은 이어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계속되는 북한의 위협을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베 총리는 오전 10시쯤 총리관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고 기시다 외무상 그리고 이나다 방위상과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NSC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번 북한 미사일 도발을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북한이 또 다시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는데 이는 계속되는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 독일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서 한미일 정상이 만나 북한 문제를 집중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미일의 강한 결속을 기초로 국제사회에도 북한에 대한 압력 강화를 강하게 호소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서도 북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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