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당은 검찰 수사와 별개로 당 차원에서 안철수 전 대선후보를 대면 조사했습니다.
당 진상조사단은 자체 조사 결과를 이번 주 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안철수 전 대선후보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군요?
[기자]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이 안철수 전 후보를 비공개 조사했습니다.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서울 시내 모처에서 안 전 후보와 만나 50여 분 동안 제보 조작 사건 전후 상황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틀간 두 차례에 걸친 전화 조사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대면 조사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김 의원은 이번 주 초에 안 전 후보와의 면담 결과를 포함한 진상조사 전체 결과를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오전에 기자간담회를 연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유미 씨에게 국민도 속고, 국민의당도 속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또 진상조사단을 당내 특별수사부로 표현하면서 성역 없이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작에 관여했는지에 대한 조사뿐만 아니라 제보에 대한 검증 과정이 부실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을 계획이냐는 기자 질문이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책임 유무나 범위를 결정하겠다며, 이번 사건이 네거티브에서 벗어나 선거운동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태도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이 기다렸다는 듯이 국민의당 죽이기에 나섰다며 안철수 전 후보에게 근거 없이 책임과 입장을 강요하는 것은 사실상 정치 보복 형태이며 구태 정치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제보 조작 사건이 불거진 뒤 일주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안 전 후보의 입장 표명 계획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장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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