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에도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장맛비는 오늘 밤부터 강해지겠고, 모레까지 중서부에는 2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장마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지금 비가 강한 곳 어딘가요?
[기자]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에는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비가 가장 강한 곳은 경기 동부와 강원 일부 지역입니다.
경기도 가평에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강원도 춘천에도 12시 30분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 강원도 홍천과 인제, 충남 금산 등에도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면 서울은 대부분 비가 약해진 상태고, 남부지방도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사이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예년보다 7~8일 늦은 지각 장마인데요.
시작부터 많은 비가 내려 이번 비로 가뭄은 다소 해갈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국지적으로 강수 편차가 큰 데다 밤부터는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
현재 서울 등 중부 대부분 지방, 경북 북부에는 오늘 밤을 기준으로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강한 비가 집중되는 시간은 오후 6시에서 자정 사이. 그리고 내일 새벽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청은 모레까지 중서부와 경북 북부 지방에 2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50에서 1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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