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미지역 국가, 과테말라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기업 직원들의 숙소가 대낮에 무장강도를 당해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국인 직원 1명이 총을 맞고 숨졌는데, 과테말라에는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어서 또 다른 피해가 없도록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과테말라 비야누에바 시의 우리나라 기업의 한국인 직원들 숙소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오전 11시 40분쯤, 총으로 무장한 3인조 강도가 들이닥쳤습니다.
강도들은 출입구에 있던 공장장 A씨를 둔기로 때리고 다른 직원 1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습니다.
[현지 경찰 : 59세 한국인 직원이 총상을 입고 사망했습니다. 52세 부상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어 숙소 밖에 주차돼 있던 차량 2대를 탈취해 도주했습니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이 용의자 3명 중 1명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현지 여성 1명을 포함해 4명 이상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나머지 용의자들을 추적 중입니다.
외교부는 주과테말라 대사관을 통해 현지 경찰 당국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과테말라에는 봉제와 방적 등 의류와 섬유 관련 분야에만 7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외국 기업 직원 숙소라는 점을 노렸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현지 우리 기업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졌습니다.
YTN 임장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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