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과 북이 단일팀을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전북 무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이같이 제안하고 개막식에 참석한 장웅 북한 IOC 위원의 관심과 협조도 부탁했습니다.

■ 일자리 추경 처리가 제대로 안 되면서 국회 파행이 장기화로 치닫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다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한국당은 추경 요건 자체가 안된다며 꿈쩍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 법원이 재판에서 최순실 씨와 정유라 씨의 공모 관계를 인정하면서 검찰은 정유라 씨에 대해 세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혐의를 추가하지 않는 한 발부가 쉽지 않아 검찰의 고심은 깊어질 전망입니다.

■ 미국에서 대북 강경론이 비등하는 가운데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북한이 핵을 영원히 포기할 때까지 압박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미 상원 중진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방미를 환영하며 북핵 해결 협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오늘 새벽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4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말 이른 시간에 발생한 산사태로 흙더미가 쓸려 내려오면서 주택 40여 채가 매몰됐습니다.

■ 오늘부터 제주도에 장마가 시작됐지만 아직 내린 비의 양은 많지 않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8일 만에 해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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