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웃에 사는 8살 초등학생을 유괴, 살해한 10대 소녀의 재판이 최근 한창 진행 중입니다.
재판을 거듭하면서 새로운 사실이 많이 드러났고, 특히 공범이 시켜서 범행에 나섰다는 돌발발언이 나오면서 진실게임이 한창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조은지 기자 나와 있습니까?
먼저 최근 소식부터 듣겠습니다.
주범에게 시신 일부를 건네받은 공범이 12명의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화제를 모았는데요.
3명으로 줄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 얘기는 어떻게 된 겁니까?
[기자]
공범 19살 박 모 양의 변호인은 원래 12명이었습니다.
인천지검 부장검사 출신을 비롯해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변호 경력이 있는 부장판사 출신까지 쟁쟁한 인물들로 꾸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YTN 취재결과 박 양은 공판 하루 전인 지난 22일 담당 변호사 지정 일부 철회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박 양은 최초로 변호사 12명을 선임했는데 공판쯤에는 9명으로 줄었고 재판 전날에는 또 줄여서 3명이 된 겁니다.
그래서 현재 박 양의 변호사는 3명입니다.
서울중앙지법의 부장 판사를 끝내고 퇴임한 임복규 변호사가 중심을 잡고 있고 주니어급 변호사 2명이 함께합니다.
왜 줄였는지가 당연히 관심일 텐데요. 변호사 철회서를 제출한다고 해도 왜 줄였는지 그 사유를 밝힐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통상 변호사들은 일정에 따라서 돌아가면서 재판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팀 명단을 한꺼번에 올려놓는 경우도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렇게 말하는데요.
검찰 같은 경우는 여론의 질타가 워낙 쏟아지니까 실제 고용했던 3명만 올려놓은 것으로 안다.
비난여론을 의식했다 이렇게 귀띔해줬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과도한 변호를 한다는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이 팀에 이름을 안 올린 다른 변호사들이 앞으로 변론에 계속 들어갈 수 있는 상황입니까?
[기자]
그런 상황은 일단은 아닌 것으로 알고요. 이 3명으로 끝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23일 박 양의 첫 재판이 있었습니다.
박 양이 지금 공범인데 살인을 지시했다 이 말이 나왔습니다.
범행 책임을 놓고 진실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는 겁니까?
[기자]
23일 재판은 공범인 박 양의 첫 재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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