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국회가 정상화 되면, 남은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일정도 잡힐 겁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후보자들을 둘러싼 의혹들이 수면 위로 불거지고 있습니다.
특히,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에게 날마다 새로운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송 후보자와 딸이 단 두 달 차로 국방과학연구원에 입사해 '취업 특혜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고액의 자문료도 논란입니다.
국방과학연구원에서 일하면서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으로 겸직했는데, 그 활동비가 3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놀라운 건, 1년에 3천만 원이 아니라, 한 달에 3천만 원이라는 사실입니다.
'납품 비리 의혹'도 불거졌죠.
해군 참모총장 시절 계룡대 납품 비리를 수사하면서 솜방망이 처벌을 지시했다는 의혹입니다.
야당은 송영무 후보자 말고도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음주운전 거짓 해명 논란이 제기된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부적격하다고 보고 있어, 인사청문회 일정이 잡힌다 하더라도 험로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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