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서 혼수상태로 송환됐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가족에게 조전을 보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존중하지 않아 개탄스럽다며, 북한에 억류된 시민들의 송환을 위해 우리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외교부가 아니라 청와대가 직접 나서 입장을 발표했군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고 웜비어 군 가족에게 조전을 보냈습니다.
조금 전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
외교부와 미 대사관을 거쳐, 웜비어 군 가족에게 문 대통령의 조전이 전달됩니다.
문 대통령은 웜비어 군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가족과 친지들에게 심심한 조의와 위로를 전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어제 한 외신과 나눈 인터뷰 내용도 소개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북한이 웜비어 군의 상태가 나빠진 뒤 즉시 가족에게 통보하고 치료를 받게 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 개탄스럽다며, 아직도 억류된 우리 국민과 미국 시민 등을 속히 돌려보내라고 경고했습니다.
우리 정부 역시 이와 관련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청와대 추가 인선 발표가 있었죠?
[기자]
청와대가 과학기술보좌관과 국가안보실 2차장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새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 산하에 신설된 과학기술보좌관엔 더불어민주당 문미옥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물리학 박사 출신인 문 신임 보좌관은 연세대연구교수 등을 거쳤고 문 대통령이 대표 시절 영입해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청와대는 기초과학과 과학정책 분야를 두루 거쳐 손꼽히는 과학기술 전문가라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지난 5일 본인에 대한 구설 등을 이유로 김기정 연세대 교수가 물러난 뒤 공석이 된 국가안보실 2차장엔 남관표 주스웨덴 대사를 임명했습니다.
남 신임 2차장은 외무고시를 거쳐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국장 등을 지낸 정통 외교관료 출신입니다.
청와대는 외교 안보 업무에 정통한 전략정책기획통이라며, 새 정부의 외교 안보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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