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두 / YTN 과학재난팀 기자
[앵커]
고리 1호기가 40년 만에 퇴역하면서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탈핵 국가로의 출발을 선언하면서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전면 백지화 한다고 선언했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한국 원전과 앞으로은 에너지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과학재난팀 김진두 팀장,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탈원전,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했는데요.
우리나라의 원자력 발전 시대 를 연 게 고리 1호기인데 이게 40년 만에 정지되는 것 아닙니까? 어떤 원전이었는지 돌아볼까요
[기자]
고리 원전1호기는 우리나라 맏형격입니다. 고리 1호기부터 시작해서 우리나라의 25기 정도 되는 원자력 발전소가 되었는데요.
첫 원전이면서 처음으로 수명 연장이 된 원전 그리고 처음으로 영구정지가 되고 이제 해체되는 원전으로 지금 자리를 잡게 됐습니다. 1977년 6월 19일에 가동이 시작이 됐습니다. 정상 임계가동이라고 하는데 정상 가동이 시작돼서 40년 만인 6월 18일, 그러니까 어제 자정. 오늘로 치면 0시에 영구정지가 됐고요.
그동안 40년 동안 한 번 수명 연장이 있었습니다. 원래 수명이 30년이었기 때문에 2007년에 영구정지 됐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쓸만하다고 했기 때문에 한 차례 연장해서 2017년이 됐고요.
현장에서 보면 아직도 좀 쓸만한데 안전성의 문제 그리고 주변 주민들의 수용성 문제 그리고 앞으로의 원전 해체 기술도 우리가 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 정책적인 고려 때문에 이번에 영구정지가 됐고 해체의 길로 가게 되었습니다. 고리 1호기는 그동안 40년 동안 15만기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했습니다.
[앵커]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와닿지 않을 텐데 부산시에서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양을 34년 동안 혼자서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양입니다.
[앵커]
1977년, 저보다 조금 나이가 많습니다. 1살 정도 많은데요. 1호기가 이제 해체 수순을 밟게 되는데 해체하는 과정도 사실은 원자력 발전소 자체는 어려운 과정 아니겠습니까? 어떤 과정을 밟게 됩니까?
[기자]
방사능이 있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원전해체라는 것은 시설과 부지 두 개를 다 봐야 하는데요.
우선 시설은 해체를 해야 됩니다. 완전히 철거를 해야 되는 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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