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통과' 김이수·김상조 '연기'...여당, 강경화 구하기 '안간힘'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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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지만,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청문 보고서 채택이 연기됐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청문회 탈락 위기에 처한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를 구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야당이 일제히 청문 보고서 채택 거부 입장을 밝혔는데, 정부와 여당이 설득에 나섰다고요?

[기자]
청와대와 민주당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통과를 위해 전방위 설득 작업에 나섰습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늘 국회에서 야당 지도부를 차례로 만나 강경화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전 수석은 강 후보자가 여성의 유리 천장을 깬 대표적인 사례이고, 6월 말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데 외교부장관 없이 회담할 수는 없다면서 거듭 이해를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야당들은 강 후보자의 도덕성과 관련된 의혹뿐 아니라 사드나 북핵 문제 등을 다루는 능력과 자질도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것 같다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와 별도로 민주당은 인사청문회 통과 여부에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의당 의원들을 상대로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어제 의원총회를 열어 강 후보자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정했기 때문에 결과가 바뀔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박주선 비대위원장도 강경화 후보자 문제는 부적격 후보자를 추천한 대통령과 여당의 책임이 크다며, 강 후보자 내정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당 입장이 바뀌지 않으면 결국 강경화 후보자의 운명은 청와대의 손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외교부장관 임명을 강행할 경우 향후 이어질 인사청문회는 물론 추경안과 정부조직개편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어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후보자 3명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었는데, 김동연 후보자만 통과하고, 김이수·김상조 후보자는 다음 주로 연기됐다고요?

[기자]
오늘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했습니다.

김동연 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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