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 일출봉 북서쪽 약 100m 해상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어제(6일) 오후 4시쯤 변사체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관광객 신고를 받고 오후 5시 50분쯤 75살 이 모 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심하지 않은 상태였고, 서귀포시에 있는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고 전했습니다.

해경은 이 씨의 가족과 주변 CCTV 등을 통해 행적을 파악하면서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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