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I가 영남권도 덮쳤습니다.
부산 기장과 경남 양산, 울산 3곳 등 모두 5곳인데, 가금류에 치명적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됐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확산 추세에 있는 가운데 열린 울산 '남창 옹기종기 시장'.
여느 때와 달리 활기가 없는 분위기입니다.
장날이면 이곳에서 살아 있는 닭과 오리가 거래되지만, 지금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이곳에서 유통된 닭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되면서 살아 있는 닭 거래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시장과 언양장에서 닭을 산 농가 3곳에서 고병원성 AI에 감염됐고, 이 가운데 2곳에서는 닭 일부가 폐사했습니다.
[천순용 / 울산시 축산계장 : (전통시장에서 산) 그런 농가는 33가구 6백75마리입니다. 전부 수매했고요. 추가 신고가 들어오면 처분하겠습니다.]
울산대공원에 있는 동물원도 AI 유입을 막기 위해 임시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경남 양산과 부산 기장군의 전통시장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경남 양산시는 한 농가 토종닭이 고병원성 AI로 판명되자 살아있는 가금류의 타지 반출을 금지했습니다.
또 백 마리 미만 사육 농가의 토종닭은 긴급 수매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양산시는 AI 양성 판정을 받은 토종닭 농가에서 반경 3km 이내에 있는 백5개 농가의 가금류 6천 4백여 마리를 수매해 매몰 처분했습니다.
다행히 전북 군산에서 토종닭을 분양받은 5개 농가의 정밀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김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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