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갑원, 前 민주당 의원 / 이두아, 前 새누리당 의원
[앵커]
전직 의원 두 분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서갑원 전 민주당 의원, 이두아 전 새누리당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슈퍼청문회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었는데 아마 청문회장에서도 공방이 새 정부 들어서 가장 뜨거웠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우선 영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보시죠.
지금 각 당의 입장을 들어봤는데 상당히 입장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 같습니다. 조금 미묘한 차이가 있는 부분도 있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사실 청문회 과정 중에서는 야당이 맹공을 퍼붓고 또 청문회 시작하기 전에 정말 엄청난 많은 수위의 의혹들이 제기됐었는데 막상 청문회 시작되고 나서는 거의 모든 게 다 해명이 되고 또 결정적 한방이 없었다 이게 언론들도 그렇고 일반 국민들도 그런 것 아니냐, 이랬었는데.
어제는 본질과 떨어지고 청문회가 다 끝나고 나서는 이제는 마치 정치장으로, 정치투쟁으로 변질된 것 같아서 대단히 좀 안타깝고 우려스럽습니다.
[앵커]
그런데 야당에서는 의혹 해명이 충분하지 않았다, 이런 입장을 계속 보이고 있잖아요.
[인터뷰]
사실 제가 처음에 예상했던 것보다 진보정당에 대해서는 어떤 이런 기준이 항상 높죠. 인사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도덕적인 기준, 청렴도가 더 높으리라고 기대하는 그런 면이 국민들도 있을 수밖에 없는데요.
그런데 청문회 과정에서 야당의 맹공이 있다고 좋게 평가를 해 주셨지만 실제로는 여야 공수 교대가 되면서 야당도 사실 아직은 낯설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맹공이라고 보기는 조금... 그런데 결정적인 한방이 없었다라는 게 총평인 것 같고요.
그리고 의혹이 자잘한 것은 많은데 아주 커다란, 정말 저게 너무 큰 위법사실이구나, 공직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있었구나라고 국민들한테 아주 각인되는 그런 의혹은 없지 않았나.
그런데 자잘한 의혹들 중에서 속 시원히 아주 깔끔하게 해명된 예도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아서 조금 미진한 점이 남은 청문회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래서 이 청문회에 대해서 보통 때 같으면 중간, 임기 중간이나 이런 경우였으면 실질적으로 임명이 가능하거나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졌을 것 같은데 지금도 기싸움 때문에 오히려 지금 청문보고서 채택에 있어서 김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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