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들이하기 좋은 요즘은 1년 가운데 자전거 사고가 가장 잦은 시기입니다.
안전모나 보호대 같은 보호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명한 하늘 아래 자전거를 탄 시민들이 시원하게 바람을 가릅니다.
바깥활동 하기 좋은 요즘 공원엔 자전거 행렬이 줄을 잇습니다.
[문지은 /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 회사 점심시간 끝나고 식사한 후에 날씨가 좋아서 자전거 타러 나왔습니다.]
하지만 높은 기온과 가벼운 나들이에 보호장비 없이 타는 사람도 종종 눈에 띕니다.
[김태인 / 서울 구로동 : 평소에는 안전모를 쓰고 다니는 데 요즘 같은 날씨에는 너무 더워서 모자를 대신 착용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타기 좋을 때지만 가장 조심해야 할 때도 요즘입니다.
지난 5년 동안 자전거 사고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살펴봤더니, 6월이 가장 많았습니다.
다친 부위를 보면 환자 10명 가운데 서너 명꼴로 머리를 제일 많이 다쳤고 무릎이나 팔꿈치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승열 /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교수 : 넘어지면서 2차 간접적으로 손상을 입는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어서 넘어지면서 땅을 짚는다거나 했을 때는 손목이나 팔꿈치 어깨까지 골절 또는 인대 손상이 발생할 수 있죠.]
사고 예방을 위해선 조금 번거롭더라도 안전모나 보호대 같은 보호장비 착용이 필수입니다.
또 주의력을 흩트리는 휴대전화와 보행자를 위협하는 과속은 금물입니다.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엔 잠시 쉬어가거나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YTN 최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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