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가 닭 AI, 고병원성 확진...방역 '초비상'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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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의심 신고가 처음으로 접수된 제주 양계 농가의 닭에서 검출된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AI 위기단계를 가장 높은 '심각'으로 격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제주 농가의 AI 바이러스가 우려했던 대로 고병원성으로 확인됐군요?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최초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제주 양계 농가의 닭에서 검출된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일 신고가 접수된 지 사흘 만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질병을 일으키는 능력에 따라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나뉘는데, 강도가 센 것으로 판명된 겁니다.

고병원성 바이러스에 감염된 닭은 폐사할 가능성이 100%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재발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AI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4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 이후 하루 만에 최고 단계가 되는 것입니다.

[앵커]
AI 위기 단계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가면, 앞으로 어떤 조치들이 취해지나요?

[기자]
정부는 오후 5시 50분부터 이낙연 총리 주재로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장관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우선 닭과 오리 등 전국 가금류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릴지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부터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 등에서 닭의 유통이 전면금지된 상태인데, 한발 더 나아간 것입니다.

AI 확산을 막기 위해선 가금류의 이동을 막는 게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방역조치도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에 통제초소와 소독장소가 설치되고, 축산농가의 모임이나 행사는 금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AI의 진원지로 지목된 전북 군산의 오골계 농장 외에 다른 대형 오골계 농장 등에 대한 역학조사도 강화될 전망입니다.

경기도 고양과 충남 천안, 충북 보은, 충남 금산, 전북 부안 등 5개 지역 소재 농장입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제주와 군산, 파주 등 AI가 확인된 지역 농가 18곳의 닭 3만 2천 마리가 매몰 조치했습니다.

경기도와 경남에선 지자체 차원에서 소규모 농가의 닭 1,600여 두를 사들여 매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추가로 A...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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