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독립유공자와 참전용사를 비롯한 모든 유공자에게 국가가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애국의 역사에는 보수와 진보가 없다며, 전쟁 경험을 통치 수단으로 삼았던 편 가르기 정치를 청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추념사 주요 부분을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반드시 명예를 지켜드리겠습니다. 이념에 이용되지 않고 이 땅의 모든 아들, 딸들에게 존경받도록 만들겠습니다. 그것이 응당 국가가 해야 할 일입니다. 애국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모든 것입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한분 한분이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보수와 진보로 나눌 수도 없고, 나누어지지도 않는 그 자체로 온전히 대한민국입니다. 애국의 역사를 통치에 이용한 불행한 과거를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전쟁의 후유증을 치유하기보다 전쟁의 경험을 통치의 수단으로 삼았던 이념의 정치, 편 가르기 정치를 청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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