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오늘(30일) 유럽 현지를 출발해 내일(31일) 국내로 강제 송환됩니다.

법무부는 정 씨가 범죄인인도절차에 따라 오늘 오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을 거쳐 내일(31일) 오후 3시 5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정 씨 압송을 위해 법무부 소속 검사 1명을 비롯해 여성 수사관 등 모두 5명이 어제 덴마크로 출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씨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은 국적기 탑승 순간부터 가능하지만, 영장 시한을 고려해 인천공항에서 집행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공항에 도착하면 서울중앙지검으로 바로 압송해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 비리, 삼성그룹의 승마 훈련 지원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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