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청문회장에서 국가 기밀 누설 '논란'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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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뉴스N이슈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양지열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

▶앵커: 오늘이죠. 오늘 오전 11시에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가 그때부터 열리고 있는데요.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여기서 채택이 될지 봐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어제 서훈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청문위원으로 참여했던 이완영 의원의 질의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확인해 보시겠습니다.

[이완영 / 자유한국당 의원 (어제): 제가 말씀드린 것은 저도 국정원이 우리 한 6천여 명 됩니까? 그렇게 알고 계셨나요? 한 국가의 정보기관으로서 반드시 해야 될 특히 남북이 분단된 상태에서 대공수사권을 안하겠다면 어떻게 되느냐 ,특히 간첩을 잡지 않겠다 이렇게 비춰지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북한도 자주 계셨고 통일은 언제쯤 될 것같아요? 개인적 전망을 해보신 적 있어요?]

[서훈 / 국정원장 후보자 (어제): 빨리 만들어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서훈 후보자 같은 경우는 지금 야당이 추가자료를 요청해서 채택이 좀 지연되고 있다 이런 소식도 지금 들어와 있고요. 이완영 의원의 녹취 들어봤는데요.

▷인터뷰: 그러니까 약간 질문이 좀... 그게 국정원장 내정자에게 물어봐야 될 질문인가라는 그런 생각도 들고요. 또 모르겠습니다. 저게 어떻게 보면 눈높이를 맞추는 것일 수도 있지만 간첩을 잡는 걸 포기하겠다는 듯이 약간 너무 좀 직설적이라고 저는 표현을 하겠습니다.

그런 식의 질문들도 이어졌고 또 청문회 과정에서 약간 실수도 있지 않았습니까? 본인이 국정원 직원의 숫자가 대충 몇 명이 되는 것 같다는 얘기까지도 해 버리는 바람에 질문의 목적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검증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글자 그대로 상처내기가 아닌가. 통일 언제 될지를 국정원장에게 왜 물어보셨는지 저도 잘 모르겠고 누가 답을 할 수 있을지도 상당히 의아스러운 상황이고요.

국정원 내부 문제에 이완영 의원 같은 경우도 경찰에 계셨기 때문에 수사기관이라든가 이런 데서 해야 될 일. 오히려 수사기관의 국정원의 수사권과의 갈등 문제라든가 아니면 그동안 경찰이 해야 될 일들과 상당히 중첩되는 부분이 있다라든가 과거에 어떻게 보면 경찰로 있으면서 국정원이 과거 안기부 시절부터 시작해서 옳지 않게 행동했던 부분들이 있다면 그것을 오히려 본인의 경험에 비춰봐서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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