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친 뒤 드러난 맑은 하늘이 참 반가운 하루였습니다.

여름 더위 속에 이곳 청계천은 종일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는데요.

서울은 오후 다섯 시가 넘었지만 여전히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고요, 기온도 아직 27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고 나면 기온은 빠르게 떨어집니다.

큰 일교차에 건강 잃지 않도록, 겉옷으로 체온 조절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영동과 경북 북부 지역에 5~2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경기 동부와 영서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도 덥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26도, 대전 28도, 광주 29도, 대구는 31도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여름 더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점점 더워지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서울 낮 기온은 30도까지 치솟으며 8월의 한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한편, 내일 오후부터 동해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동해 중부에는 풍랑 예비 특보도 내려져 있으니까요,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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