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앞으로 임기 중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며 성공한 대통령이 돼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노 전 대통령이 그리워지고 보고 싶지만 이제 온전히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노무현이란 이름은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의 상징이라며 깨어있는 시민들의 힘으로 되살아나 끝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되는 것이 꿈이라며 참여정부를 뛰어넘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추도식 참석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과 점심을 함께했습니다.

이종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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