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공식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하면서 청와대와 내각 인선 등 정국 구상을 가다듬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르면 내일 국가안보실장과 정책실장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김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열흘 만에 처음으로 공식 일정 없이 휴식을 취했습니다.
지연되고 있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정책실장 인선을 포함해 정국 구상을 가다듬는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가안보실장과 정책실장 인사 문제는 문 대통령의 결심만 남은 단계로 안다고 말해 최종 검토 단계에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일 안보실장과 정책실장 인선 발표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두 자리가 갖는 상징성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할 수도 있습니다.
청와대는 외교·안보 사령탑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가안보실장의 경우 국방과 외교, 어느 쪽에 중심을 둘 것인지를 놓고 막판까지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그제) : 안보 전문가를 안보실장으로 할 것인가, 외교 전문가를 안보실장으로 할 것인가 하는 가치 판단의 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인사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서 대통령의 고민이, 생각이 굉장히 깊다….]
다음 주에는 시간이 필요한 장관급 인사에 앞서 차관급 인사가 먼저 이뤄질 예정입니다.
다만 외교·안보부처 수장을 비롯해 시급성이 있는 일부 장관의 경우에는 다음 주 발표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사의를 표명한 법무부 장관 권한대행과 대검찰청 차장검사의 후임 인사도 다음 주에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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