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늘 성명을 내고 지난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내일 새벽 긴급회의를 열고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 마련 등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는 핵무기 운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다시 도발에 나설 경우 추가 제재를 포함해 중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성명은 내일 새벽 예정된 안보리 긴급회의를 앞두고 채택됐으며 중국과 러시아도 동참했습니다.
안보리는 이번 회의에서 추가 제재를 포함해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 마련을 위한 논의에 착수합니다.
[프랑스와 틀라트르 / 프랑스 유엔 대사 :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안보리의 신속하고 강력한 조치를 지지합니다. 가장 강력한 조치를 보여줘야 합니다.]
라이크로프트 유엔 주재 영국 대사도 북한의 도발이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추가 대북 제재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매슈 라이크로프트 / 영국 유엔 대사 : 안보리의 대응이 중요한데, 어떤 조치든 함께 할 겁니다. (더 강력한 제재가 나오나요?) 강력한 제재를 지지합니다.]
유엔 관계자는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가 추가 대북 제재에 소극적으로 나올 경우 새 결의안 마련이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은 최고의 대북 압박과 개입을 천명한 미국 정부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북한의 도발 수준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지금보다 더욱 강력한 대북 제재 조치들이 나올 것이란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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