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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민 대다수 위안부 합의 인정 못 해"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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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색된 한일 관계의 물꼬를 트기 위한 임무를 띠고 일본 특사단이 일본을 찾았습니다.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한국 국민 대다수가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위기를 일본 정부에 그대로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꼬일 대로 꼬인 한일관계 문제를 풀기 위해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비롯한 특사단이 일본을 찾았습니다.

새 정부 들어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짧은 전화 통화를 하긴 했지만 직접 일본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사단은 첫 공식 일정으로 2015년 말 한일 위안부 협상에 서명한 당사자이자 대북문제 등 일본 외교를 총괄하는 기시다 외무상과 만났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외무상 : 한국과 일본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매우 중요한 동지의 나라입니다.]

[문희상 / 일본 특사 :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봄바람처럼 한일 관계가 잘 풀려서 전 세계로 번져갔으면 좋겠습니다.]

문 특사는 이 자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국민 대다수가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 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문희상 / 일본 특사 : 국민 정서가 100% 지금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정서상 용납이 안 되는 분위기인데 그것을 그냥 할 수도 없고...]

지난해 11월 당시 야당이나 시민단체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체결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해서는 다시 할지 말지는 새 정부가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시다 외무상은 줄곧 '불가역적 합의'라는 문구를 거론하며 한일 위안부 합의를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해서도 같은 입장을 취해온 만큼 첫 만남에서 한일 양국의 뚜렷한 인식차가 드러난 셈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는 한일 공조가 굳건함을 재확인했습니다.

일본 특사단은 이번 방일 기간 중 가장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는 아베 일본 총리 면담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와 함께 한일 정상이 가능하면 빨리 그리고 자주나 현안에 대해 얘기하자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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